안녕하세요, 한국의 스탭 Terry 입니다.11월이 다 지나갔습니다. 한국의 경우, 11월은 수온의 하락으로 부시리 캐스팅 게임이 마무리되고, 반가운 넙치농어의 소식이 들리기 시작하는 계절입니다.10월경까지는 만새기 등의 대형 베이트가 많아, 240 사이즈의 대형 라라펜에도 반응이 좋았지만, 11월부터는 만새기가 보이더라도 240보다는 200 사이즈의 라라펜이 유리한 느낌이 있습니다. 다만 루어의 다이빙 궤적을 조금 더 직선적으로, 빠른 스피드로 유지해 주는 것이 좋기 때문에 앞쪽의 전체적인 바늘의 무게를 약간 늘리고, 매칭하던 82/5 보다는 82/6을 사용하여 로드의 팁 부분이 루어의 저항을 확실히 이길 수 있는 세팅이 사용하기 좋다고 느낍니다. 지난 10월의 20kg 오버 이후로 다시 열심히 도전했지만, 더 큰 녀석은 낚아내지 못하고 12kg 정도의 녀석으로 올해의 부시리 시즌은 마무리하였습니다. 내년 봄 시즌을 다시 기대해 봅니다.또한 넙치농어의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올 시즌의 시작은 한국의 제주도입니다.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하는 제주도 원정은 언제나 설레입니다. 시즌 초반, 좋은 기상에 찾은 제주에서 대형급의 반응도 있었지만 발앞에서 뼈아픈 실패를 겪고, 역시 제주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인 뽀뽀펜을 이용하여 넙치농어의 반응을 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부토비군과 카토비보우가 엄청난 비거리와 기상 적응력을 무기로 필드를 넓혀주었다면, 얕은 지형이 많은 제주에서 뽀뽀펜은 정말이지 없어서는 안될 무기입니다. 한국의 넙치농어 인구들은 뽀뽀펜의 등장 이후 조과를 최소 두배 이상 늘릴 수 있었다고 말할 정도입니다.기상조건을 고르기 힘든 주말 원정이라면 밤낚시도 편하게 가능한 것이 제주도의 장점입니다. 오랜만에 밤낚시에 도전하여 87cm 이상의 랭커 사이즈도 랜딩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봄부터 사용하고 있는 107 hyperfusion은 정말 현재까지 출시된 jumprize 넙치농어 로드의 결정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절한 팁과 다루기 쉬운 허리, 단단하면서도 탄성있는 버트는 기상조건과 루어 종류를 막론하고 사용하기 쉽고, 랭커급의 파워를 편안하게 받아줍니다. 꼭 권하고 싶은 로드입니다.본격 시즌 시작인 12월에도 좋은 레포트로 찾아뵙겠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