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두뇌와 성실함으로 1등을 한 번도 놓쳐 본 적 없는 수재.
아버지 장평문이 평생 황회장의 운전기사로 신뢰를 쌓은 덕에 황회장 회사에서 장학금을 받아 유학까지 갔다 왔다.
하지만 욕심도 야심도 없이 평생 힘없는 소시민으로 황회장의 종노릇이나 하는 것이 못마땅하다. 태자와는 호형호제하는 사이며, 태자의 여동생 태희와는 현재 6개월 조건부 연애 중이다.
그러던 중 면접을 보러 온 장미의 절박한 눈빛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면서 속으로 응원하게 된다.
한집에 살면서 드러내지 않고 도울 일이 있으면 몰래 도와주는 장미의 키다리 아저씨다.